본문 바로가기
  • 상상의 매력
혼밥좋아

"크래미유부초밥"에 마요네즈가 빠지면 섭섭하지.

by 천국의 계단으로 2021. 8. 24.
반응형

마요네즈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소스이다. 빠져들것 같은 부드러운 크림색에 주성분이 계란으로 건강에 해롭지도 않고 자주 먹지만 않는다면 크게 살찔 일도 없을 거다. 가끔 사다 놓으면 안 먹는 거 같으면서도 먹게 되는 소스가 마요네즈인데 오늘은 쉐프스타일은 아니더라고 제법 오리지널그대로 맛을 낼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봤다.

 

최근엔 밤늦게 배고프면 가는 곳이 편이점이다. 편의점이 이제는 즉석식품으로 다양해서 건강에 해로울텐데, 맛없을텐데, 이런 편견은 없어졌다. 나뿐만 아니라 주위 지인들도 편의점을 즐긴다고 하는 걸 보니 확실히 과거와 다르게 보편화되가는 거 같다. 사실 신랑을 만나서 편의점을 드나들게 되었는데 신랑의 그 샌드위치 사랑이 나까지 전염시켜버릴줄은 생각지도 못했지.

 

습관이란 무서운것!! 애초에 물만 사던 편의점이 이제는 우유도 사고 식빵도 사고 급할때는 두부도 사는 없어서는 안될 아파트단지내에서는 압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마트가 되버렸다.

 

 

게맛살유부초밥 ! 

 

우연히 배고프다고 갔던 편의점에서 유부초밥을 팔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매해서 먹어보니 금방 해서 먹었다면 정말 맛있을 터인데 밥도 식고 유부에 얹혀진 게맛살도 그럭저럭, 맛이 좀 떨어지길래 집에서 해먹어도 되겠다 싶어서 시도해서 즐겨해먹는 유부밥이다.

 

 

 

 

● 준배재료 ● 

 

햇반 1개

유부 양껏

게맛살 5개

마요네즈 본인취양껏

풋고추 조금~

 

 

 

초밥에 들어갈 밥은 약간 꼬들꼬들해야 맛있다. 급할때 직접 하자면 시간이 걸리닌까 햇반 1개만 있으면 된다. 햇반이 방부제가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햇반에는 방부제를 넣지 않는다고 햇반회사에서 공식적으로 공고를 낸적이 있다고 한다.

 

그 공고를 직접 본적은 없지만 인터넷상의 소문으로 아직도 돌아다니고는 있다. 그래서 말인데 햇반이 몸에 해로울 거란 인식은 안하셔도 될 것 같다. 햇반뒤에 성분들을 보면 방부제표시는 1도 안보이닌까 넣었다면 무조건 기재를 해야하는 것이 맞기에, 플라스틱용기가 걱정된다면 햇반을 유리그릇에 따로 담아서 데우면 땡이다.

 

맛있게 요리해보세요!

 

 

1. 게맛살(크래미)를 가위로 잘게 잘라준다. 

 

 

2. 고추도 안쪽으로 가위를 넣고 4등분하고 잘게 잘라준다. (도마와 칼이 필요없음)

 

홍고추는 선택재료이니 없으면 안넣어도 된다.

 

 

3. 모든 재료를 넣고 마요네즈를 양껏, 본인취향에 맞게 넣는다.

 

 

4. 골고루 모든 재료로 쉐끼 쉐끼 해준다.

 

간은 안해도 된다. 마요네즈와 크래미에 이미 간이 되어있고 나중에 넣을 밥에도 간을 조금 넣기때문에 이대로 재료들의 맛이 어울러지게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쉽다 재료만 있으면 그냥 섞어주는게 일인, 손목만 놀려주면 되는 한끼 음식이다. 내입에 들어가는데 쉐끼 쉐끼도 못하겠다면...!!!

 

 

 

5. 유부초밥에 같이 동봉되어 있는 소스들을 밥과 함께 잘 섞어준다.

 

저기서!! 식초맛 소스는 절반만 넣어주어야 한다. 너무 짜거나 시큼해서 이 외로 밥맛이 실종되어 그야말로 시큼한 초밥맛이 강해진다. 개인적인 입맛이긴 하나 밥도 질어져서 비추하고 싶다. 

 

 

 

 

6. 유뷰초밥 하나 하나씩 만들지 않고 밥을 먼저 골고루 넣어준다.

 

이유는 밥이 남는 양을 체크를 할 수 없기에 남거나 모자라거나를 딱 맞추기 위해서다. 남으면 조금씩 나누어서 골고루 넣어주면 되닌까 이외로 한번에 만들어버리는 것보다 더 깔끔한 뒤처리가 된다.

 

 

 

7. 밥을 다 넣었다면 준비해놓은 크레미와 마요네즈를 섞은 재료를 위에 토핑한다.

 

한 숟가락 만두속을 넣듯이 꾹꾹 눌러서 이쁘게, 쏟아지지 않게 지그시 힘을 주면서 얹어준다. 크레미토핑을 안해도 맛있는데 토핑까지 하고 나니 하면서 먹고싶은 충동이, 배고프다면 벌써 몇 개를 집어서 먹었을거다.^^

 

 

 

금방해서 맛있는 밥에 달콤,새콤,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기까지 거기에 마요네즈가 들어가니 고소한 맛도 가미해주니 입안이 황홀안할수가 없는 맛이다. 그냥 쉐끼 쉐끼 했을뿐인데 이런 음식이 만들어지다니!! 손님상에 올려놔도 손색이 없는 비주얼이다.

 

 

 

너무 맛있어서 자꾸 집어먹게 되는 크레미를 머금은 유부초밥! 매콤한 맛만 제외한다면 아이들을 해줘도 엄지척할 맛이다. 간식으로 먹어도 되고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는 양과 영양으로 그동안 밥만 넣은 유뷰초밥을 해드셨다면 이 레시피를 시도해보는 것도 어떨지 싶다.

 

 

 

아이들 도시락으로, 주말나들이에도 준비해서 갖고 간다면 시간도 절약! 돈도 절약! 맛도 오호~~!! 이보다 더 간편할 수 있겠나싶다. 이쁜 음식이 맛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도는 게맛살유부초밥이다. 밥 한가득 넣어서 밥만 먹은 듯같은 유부보다 훨씬 부드러운 맛으로 밥과 재료가 어울려져 입안을 즐겁게 해준다.

 

배우자와 오늘 다투었다면, 아이들과 신경전중이라면 바로 크레미유부초밥 한 접시로 화해를 해보는 것도 어떨지? 언젠가 누구한테 질문받은 적이 있는데 "살자고 먹는가? 먹자고 사는가?" 헉!! 이런 질문을...단어배치만 바뀌었을뿐인지 난해하고 먹자고 산다고 하면 아주 꼴통 취급당할 질문이었다.

 

하지만!! 난 살자고 먹고 먹자고 살기도 한다. ^^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때만큼 행복한것도 자주 느끼기 쉽지 않으닌까 먹자고 사는 것도 맞는 표현인듯!!




반응형

댓글